화포해변은 순천만 아랫쪽에 자리해 광활한 갯벌과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. 새벽녘이면 바다 건너 산자락을 따라 붉은 기운이 번지면서 갯벌이 붉게 물든 후 산 정상에서 해가 떠오른다. 화포에서 순천만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오르면 순천만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다. 갯가와 나란히 이어지는 해안 도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품 드라이브 코스이다.

깨끗한 갯벌에는 각종 어패류가 풍부하고, 겨울이면 검은머리갈매기, 흑두루미, 저어새 등 철새들이 날아와 장관을 이룬다. 주민들이 뻘배를 밀며 꼬막, 짱뚱어, 칠게, 낙지, 숭어 등을 잡는 풍경도 만날 수 있다. 소설가 박완서는 갯벌에서 뻘배를 밀며 일하고 있는 아낙들을 바라보며 ‘봄날 그 어느 꽃보다 화포 바다의 갯벌이 더 아름답다’고 말했다. 주변에 대대포구 갈대숲과 송광사, 선암사, 동화사, 낙안읍성 민속마을, 주암호, 고인돌공원 등 관광지가 많다.

위치 :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
주차시설 : 주차 불가
연락처 : 순천시 관광진흥과 061-749-4221
휴무일 : 연중무휴
이용요금 : 무료

관련 홈페이지 : http://korean.visitkorea.or.kr

[내용 및 이미지출처 : 대한민국 구석구석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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